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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특허 명세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청구항 작성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기재 방법은 콤비네이션, 마쿠쉬, 젭슨 타입 등이 있는데, 사실 저는 이런건 잘모르지만 명세서 쓰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기계쪽 파트라 물품을 보고 있는 그대로 결합관계에 대해서 잘 유의하면 되기 때문이죠.... (마쿠쉬 타입은 화학이나 쪽에서 많이 쓰인다고 하긴 하네요) 


음.... 뭘로 예시를 들까요... 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옷걸이(물품)에 대해 써보도록 하죠. 청구항은 독립항과 종속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단하게 한번 끄적여보겠습니다.


(바지만 걸리는 옷걸인데 위에는 옷까지 걸려진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ㅜㅜ)


제1항(독립)

옷이 걸어지는 몸체부(100)와;

상기 몸체부(100) 상면 중앙에서 상부로 돌출되는 후크 형상의 걸이부(200)와;

상기 몸체부(100) 하면에 형성되는 집게부(300)로;

이루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옷걸이. 


제2항(종속)

제1항에 있어서, 상기 몸체부(100)는

바(Bar) 형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옷걸이.


제3항(종속)

제2항에 있어서, 상기 집게부(300)는

몸체부(100) 하면 말미에 한 쌍으로 형성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옷걸이.


디자인 도면이라 더이상 쓸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하나의 물품을 가지고 구성 쪼개기를 한 것인데요, 제가 옷거리를 몸채부(100), 걸이부(200) 및 집게부(300)으로 나눠놓았죠? 결론적으로 쪼개기를 하되 각각의 결합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것입니다(어디에 뭐가 붙어 있는지).


너무나도 잘 아시겠지만, 1항에서는 몸체 상측에 걸이가 있고 하측에는 집개가 있다고 적어두었습니다. 1항에서는 일단 자세한 정보를 기재하지 않고 각 객체의 결합이 어떻게 되는지 정도만 적어두었지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1항이 등록된다면 몸체,걸이,집게가 들어가는 모든 옷거리에 대해서는 권리행사가 가능하죠(물론 출원일 이전것은 안되구요).


하지만 사실상 권리가 너무 넓어 등록이 어려우니 제2항에서 몸채부의 형상을 "바"형상으로 한정하여 등록확률을 조금이나마 높혔으며, 제3항에서도 집개가 한 쌍으로 구비되었다는 것으로 권리범위를 한정 했습니다. (권리범위 해석에 대해서는 이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혹시 "한정"이라는 단어가 완벽하게 이해가 가신다면 그대는 슈퍼그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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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는 1항을 가지고 나쁜 예시를 들어볼게요.


제1항(나쁜예)

옷과 바지와 같은 의류가 걸어지는 몸체(100)와;

상기 몸체(100) 상면 중앙에서 상부로 돌출되어 쉽게걸어질 수 있도록 후크 형상의 걸이부(200)와;

상기 몸체(100) 하면에 형성되는 집게부(300)로;

이루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옷걸이.


첫번째 줄에서는 "~와 같은"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객관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기재불비(폭넓게 말하면 기재가 잘못된 것) 사항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만약 옷 또는 바지가 걸어진다고 쓰셨다면 괜찮습니다. (도면의 것은 바지만 걸어지는듯 하네요 ^^;)

두번째 줄에서는 "쉽게"라는 단어 역시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것도 탈락입니다.  그냥 구성만을 나열하는 것을 원칙(원칙까지는 아닐것같고, 짧고 명료하게 기재)으로 합니다. 다만, 용도를 나타내는 말은 또 써도됩니다. "걸어질 수 있도록"이라는 말이 용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한 것이지요.


제가 몸체를 가장 먼저 쓴 이유는 상측에 걸이부가 있고, 하측에는 집게부가 있어서 쓰기가 편해서 그랬습니다. 뭐 이건 주관적인 사항이라 어떻게 쓰셔도 좋을 것이지만, 만약 당업자가 이것을 쓴다면 몸체를 가장먼저 쓰셨을거라 예상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결국 효과, 미사여구 등을 제외하고 남아야할 것은 물품의 구성뿐입니다. 용어(몸체, 걸이 등) 같은건 필자 마음이기 때문에 너무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심사관도 굳이 이것을 가지고 트집을 잡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쉽게 말씀드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쓰긴 했지만 처음보시는 분은 그래도 어려울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보자마자 막 써내려갈 실력은 아니지만 옳고 그름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믿고 보셔도 괜찮을거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물품으로만 다룰 예정이오니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제가 잘못된 정보를 드렸을 경우 또는 아닌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시면 댓글로 지적해주세요 저는 인정할건 인정하는 사람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기에 그런 클레임은 대환영입니다.